옛 사람 59인의 공부 산책/김건우
2019. 12. 24. 11:27ㆍ강의/공부법
[동아일보]
◇옛 사람 59인의 공부 산책/김건우 지음/302쪽 1만2000원 도원미디어
책 한권을 1100번 읽었던 세종부터 ‘글을 읽을 때 옛 사람의 마음을 보라’고 했던 고봉 기대승까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, 새로운 자신을 찾아갔던 조선시대 선인들의 공부법이 담겼다.
화담 서경덕이 14세 때 글방에서 ‘상서(尙書)’를 배우고 있었다. 기삼백(朞三百·해와 달의 도수를 계산하는 법) 대목에 이르자 선생이 “세상에 이 구절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”고 건너 뛰어버리는 것이 아닌가. 서경덕은 “알 수 없는 것이라면 옛 선비들이 왜 경전에 실었으랴” 하고 몇 천 번을 외워 스스로 이치를 터득했다.
‘분잡한 생각들이 일어날 때는 마땅히 정신을 수렴하여 집착 없이 그것을 살필 일이지 그 생각들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. … 일을 할 때에 전일(專一)한 마음으로 하는 것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공부이다.’ (율곡 이이)
조이영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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